
질문: “스킬 여러 개 설치하면 매 요청마다 전부 로드돼서 느려지는 거 맞나요?”
덕후방에서 오늘(4/1) 여러 분이 같은 의문을 가지셨던 내용이에요. 정확히 짚어드릴게요!
스킬 로딩 구조 — 두 단계로 나뉘어요
1단계: 세션 시작 시 — description만 읽어요
오픈클로가 세션을 시작할 때 등록된 모든 스킬의 description(짧은 설명문) 을 한꺼번에 읽어 컨텍스트에 올려요.
스킬 A description: "~~할 때 사용하는 스킬..."
스킬 B description: "~~를 자동화하는 스킬..."
스킬 C description: "...
이게 프롬프트 앞단에 주입되는 구조예요. 스킬이 10개면 10개의 description이 다 들어가는 거죠.
2단계: 실제 실행 시 — 해당 스킬 1개만 전부 읽어요
요청이 들어오면 AI가 description을 보고 “아, 이건 스킬 B를 써야겠다” 하고 판단한 후, 그 스킬 SKILL.md 전체를 읽어요. 나머지 스킬은 건드리지 않아요.
그럼 느려진다는 게 맞나요?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 단계 | 영향 |
|---|---|
| 세션 시작 | description 수만큼 토큰 소모 ▲ |
| 요청 처리 | 선택된 스킬 1개만 읽음 (개수 무관) |
즉, 요청 처리 속도 자체는 스킬 개수에 크게 영향받지 않아요. 하지만 description이 많아질수록:
- 세션 초기화 시 초기 컨텍스트 토큰이 증가
- 토큰 한도에 빨리 도달 (특히 주간 한도 쓰는 경우)
- 응답 전 “어떤 스킬을 쓸지” 판단하는 추론 시간이 미세하게 늘어날 수 있음
덕후방에서 체감 속도 저하를 느끼셨다면, 스킬 개수보다는 description이 너무 길거나, 세션 토큰이 쌓였거나, Claude 자체 과부하(3.31 업데이트 이슈) 일 가능성이 높아요.
스킬 개수 관리 팁
🚨 스킬 1000개는 무리예요
description이 200자씩만 잡아도 1000개면 200,000자 — 이건 정말 너무 많아요. 세션 시작부터 토큰을 엄청나게 써버리니까요.
실용적인 관리 기준
같은 에이전트에 너무 많이 넣지 않기
스킬이 많아진다면, 에이전트(세션)를 여러 개로 나눠서 역할 분리를 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에요.
에이전트 A (리서치 담당): 웹검색 스킬, 정리 스킬, 리포트 스킬
에이전트 B (발송 담당): 이메일 스킬, 문자 스킬, 슬랙 스킬
에이전트 C (데이터 담당): Airtable 스킬, 캘린더 스킬
→ 각 에이전트가 자기 역할에 딱 필요한 스킬만 보유하면 description 로드가 가볍고, 판단도 더 정확해져요.
description은 짧고 명확하게
스킬 SKILL.md의 맨 위 description: 필드는 50~100자면 충분해요. “언제 이 스킬을 쓰는지”만 딱 써두면 AI가 잘 골라요.
사용하지 않는 스킬은 삭제 or 비활성화
한번 써보고 안 쓰게 된 스킬들은 과감하게 정리해요. 쌓아두면 노이즈만 돼요.
오늘 덕후방에서 나온 실전 팁 (방분들 공유)
- “최종 작업을 오케스트레이션하는 메인 에이전트를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리도님
- “세션을 여러 개 열어서 각 워크플로우를 스킬로 만든다음 메인이 서브를 부르는 구조” — 동일 방향 제안
- “agent.md가 앞으로 진짜 중요할 것 같아요 협업할 땐” — 협업 구조 시 AGENTS.md 역할 강조
핵심은: 스킬을 한 에이전트에 몰아넣는 것보다, 에이전트를 역할별로 나누고 각각에 필요한 스킬만 달아주는 게 성능·정확도 모두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