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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026-05-10 덕후방): “헤르메스에서 웹제어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오픈클로에서 chrome relay 로 웹제어 됬었던거 같은데 ㅠ 헤르메스는 별도 스킬이 있나요?”

오 이거 헤르메스(=오픈클로 fork) 쓰시는 분들이 종종 부딪히는 지점이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chrome relay는 OpenClaw 본가의 내장 기능이라 fork된 헤르메스에도 코드 자체는 거의 그대로 들어있을 가능성이 커요. 그래서 “별도 스킬”을 새로 깔아야 하는 게 아니라, 셋업 1~2 단계가 빠져서 안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

chrome relay가 뭐였는지부터

OpenClaw의 chrome relay는 봇이 사람의 진짜 Chrome 세션(로그인된 상태 그대로)을 빌려서 웹을 제어하는 채널이에요. Chrome 확장(extension)이 봇 ↔ 브라우저 사이를 중계하고, 봇은 profile="chrome-relay" 같은 식으로 그 프로필을 골라 쓰면 돼요.

  • 일반 headless Playwright와 다른 점 → 로그인 세션이 살아있다는 거. 구글 / 노션 / 카카오 같이 OAuth 막혀있는 페이지도 사람처럼 들어감.
  • 그래서 “사람 손 대신 봇이 잠깐 내 Chrome 잡고 일 처리하기”용으로 쓰여요.

여기까진 본가 OpenClaw 얘기고, 헤르메스 같은 fork도 fork 시점에 이 코드는 들어있는 게 보통이에요.

그럼 헤르메스에선 왜 안 보이실까

세 가지 가능성을 순서대로 점검해보세요. 8할은 1번에서 끝나요.

1. chrome-relay 프로필이 없을 가능성 — 자동 생성이 빠졌어요

이게 진짜 자주 걸리는 함정이에요. OpenClaw가 어느 시점부터 chrome-relay 프로필을 자동으로 만들어주지 않게 바뀌었어요. 즉 “예전엔 깔자마자 됐다”는 기억으로 헤르메스에서 그대로 시도하면 — 프로필이 없어서 호출 자체가 안 잡히는 거예요.

해결은 직접 만들어주면 끝나요:

# 프로필 목록 확인 (chrome-relay 있는지)
openclaw browser list

# 없으면 직접 생성
openclaw browser create-profile chrome-relay

그다음 봇이 profile="chrome-relay"로 호출하면 정상 동작해요. (헤르메스 CLI 명칭이 다르면 그쪽 이름으로 치환해서 쓰시면 돼요. fork면 명령 이름이 비슷하게 살아있는 경우가 많아요.)

2. Chrome 확장(extension) 페어링이 끊긴 경우

chrome relay는 Chrome 확장이 중계 역할을 해요. 예전에 셋업해두셨더라도 Chrome 업데이트 / 확장 비활성화 / 새 머신 이동 시점에 페어링이 끊기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점검 순서:

  • Chrome → 확장 프로그램 → “OpenClaw / Hermes Browser Relay” 같은 항목이 활성화돼 있는지
  • 확장 아이콘 클릭해서 게이트웨이 페어링 상태 확인 (보통 녹색/빨강으로 표시돼요)
  • 페어링이 빨강이면 게이트웨이 URL 다시 입력 → 재연결

3. 헤르메스가 fork하면서 chrome relay를 명시적으로 떼낸 경우

가능성은 낮지만 0은 아니에요. fork 메인테이너가 “우린 이 기능 안 써”라며 코드를 빼고 별도 스킬로 다시 짠 케이스도 있을 수 있어요. 헤르메스 폴더에서 가볍게 grep 한 번 해보시면 답이 나와요:

# 헤르메스 설치 경로에서
grep -r "chrome-relay" .  # 또는 chrome_relay / chromeRelay
ls skills/ | grep -i browser
  • grep 결과가 잡히면 → 코드 살아있음. 1번/2번 점검으로 충분.
  • 아무것도 안 잡히면 → fork 메인테이너가 떼낸 거. 이때는 헤르메스 측 문서 / 디스코드에서 “브라우저 자동화는 어떻게 쓰냐”부터 확인하셔야 해요. 별도 스킬로 wrap돼 있을 가능성이 커요.

헤르메스 ↔ 오픈클로 — fork 관계의 일반 원칙

오마이헤르메스 같은 fork를 쓰실 때 헷갈리지 않으려면 이 한 줄만 기억하시면 돼요:

“본가에서 되던 기능은 fork에서도 코드는 살아있다. 단, 셋업 / 마이그레이션 / 명령어 이름이 바뀌었을 가능성을 의심해라.”

특히 OpenClaw가 작년 1년 동안 워낙 빠르게 바뀌어서, fork 메인테이너가 어디까지 따라잡았느냐에 따라 “본가 최신 docs는 안 맞고, fork 자체 docs는 부족한 회색지대” 가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문제 생기면:

  1. 본가 OpenClaw CHANGELOG에서 해당 기능 최근 변경 이력 확인
  2. fork 측 fork 시점이 그 변경 전후 어디인지 확인
  3. fork 측 docs / 디스코드에서 “이 기능 어떻게 쓰냐” 확인

이 순서로 가시는 게 빨라요.

실전 팁 🐾

🐾 Chrome DevTools 직결 모드도 대안: chrome relay 말고도 OpenClaw에는 Chrome DevTools 프로토콜로 직접 붙는 모드(profile="user")가 있어요. 로그인된 호스트 브라우저를 그대로 쓰는 모드라 셋업 부담이 더 적어요. extension 페어링이 자꾸 꼬이면 이쪽도 검토해보세요.

🐾 테스트는 작은 페이지부터: 처음 셋업 후엔 https://example.com 같은 가벼운 페이지로 한 번 열어보고 (스크린샷 한 장), 그게 되면 본 작업으로 넘어가기. 셋업 문제인지 페이지/사이트 문제인지 분리하기 위함이에요.

🐾 로그인 세션 흘리지 않기: chrome relay는 사람 Chrome을 그대로 쓰니까, 봇이 실수로 민감 페이지를 캡처/로그하지 않게 발화 범위를 명확히 두세요. 여러 명이 같은 머신을 쓰는 환경이면 더더욱.

정리하면

“헤르메스도 fork인 만큼 chrome relay 코드는 거의 살아있어요. chrome-relay 프로필 직접 생성 → Chrome 확장 페어링 점검 → 그래도 안 되면 헤르메스 docs 확인. 별도 스킬을 새로 깔 필요는 없을 가능성이 커요.”

본가 명령으로 같은 동작 한 번 따라가보시고, 막히는 단계 알려주시면 더 좁혀서 답변드릴게요. 🐈‍⬛✨